취업 준비 실패를 거듭할 때 대학원 진학은 고려해보지 않았는 지 궁금하다.

희망 직무가 대학원에서 얻을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가 아니라 판단하여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았다.

박준규 멘토님께서 검사와 파일럿이라는 큰 꿈 두 가지 중에 결국엔 파일럿을 선택하게 되셨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검사는 법정이나 재판소와 같은 한정된 장소에서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범죄자 등과 같은 사람인데 파일럿은 여러 곳을 비행하면서 여러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상상해봤을 때 검사보다 파일럿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이 더 멋있어 보여서 파일럿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다 고민이 많았습니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거 아닐까?’ 같은 걱정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특히 실패했을 때 주변 반응, 투자한 것들, 내가 좌절하게 될 것이 두려워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한 번 시도해봤다가 좋은 경험을 얻은 경우가 더 많은데, 새로운 기회가 와도 한 발짝 내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실패 가능성이 높을 때, 도전을 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구분할까?", 또 하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였습니다.

답변은 짧고 간결했지만 그 안에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안 될 거 왜 하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진 않은 일을 앞두고 고민하실 때 임 멘토님의 교수님이 멘토님께 해주셨던 한마디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안된다고 뭐가 바뀌니?"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때 제 머릿속에서 "안 된다고 바뀌는 것은 없지만, 해낸다면 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라는 문장과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해야 한다."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이미 답을 알고 있으면서 나는 당장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더 큰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내가 나아갈 수 있는 길을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막고 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 멘토님의 조언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단순한 표현으로 멋있으면 하고 별로면 하지 말라고 말씀 해주셨지만 저에게는 “해보고 싶다면 성공한 나의 모습을 먼저 그려보라.” 라는 말로 들렸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에게 성공의 가능성을 심어주라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체육선수들이 경기 전에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그리며 실력을 백 퍼센트 발휘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훈련을 한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 연습이 아니라, 이미 이길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결국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미지 트레이닝이 비단 운동선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멘토님의 말씀을 들으며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나 역시 어떤 도전을 앞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대신,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를 잡는 자신만의 방법 그리고 목표를 대하는 태도는?

자신은 목표를 이룬 자신의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의미있다고 생각될 때, 그것을 목표로 설정한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동반되어야 하고 실패에 대한 여러 차선책을 세워두어 목표를 이루어 나가신다고 하셨습니다.

원하는 목표가 이상처럼 지나치게 높을때 어떤식으로 해나가면 좋을지와 거듭되는 실패를 이겨낼 수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

오히려 좋아라는 마인드를 장착해 나가면서 실패속애서도 얻어가는점, 발전해나가는 점을 깨닫고 목표에 대한 큰 틀을 짜놓고 아무리 높은 목표라도 하나씩 하나씩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하나씩 올라가다다보면 아무리 높아보이는 목표라도 어느 순간에 가까워져 있을 것

실패하는게 두렵습니다. 그래도 계속 도전해야함을 알지만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도전을 주저하게 됩니다.

본인도 아직 실패가 두렵다. 그래서 그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으로 여행을 선택했다. 결과가 나오는 직후에 바로 뜨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니까 떨어지면 여행가고 말지~라는 생각때문에 괜찮아진다.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큰 목표(이상향)을 잡고 세부적인 가닥을 잡아가야한다. 하나의 이상향을 도달하기 위해 계획한 작은 목표들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거듭되는 확인과 수정을 통해 실패를 줄일 수 있고 그를 통해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다.

자기소개 문항에 공모전을 떨어진 경험을 써도 되는 것일까요?

실패 경험은 곧 성공 경험을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정한 진로에 대한 맞춤형 실패 경험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업무나 협업 중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귀하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갈지를 간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구사항에 맞는 실패 경험을 구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